CHEONGWON HIGH SCHOOL · 2학년 문학 · 시험범위 기반

문학 개념어 정리

시험범위 교과서/학습지 기반 모두 정리한 자료
기출 필수 출제 내용
이 내용은 그동안의 기출에서도 필수 출제된 내용
작품분석과 동일하므로 모두 반드시 암기필수
1. 비유법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은 이름만 아는 수준이 아니라, 서로 어떻게 구분되는지까지 알아야 선지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직유법
비유법
개념어 의미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같은, 처럼, 같이 같은 비유 표지어를 써서 직접 비교하는 표현.
설명 보강
핵심은 비유 표지어의 존재다. 두 대상을 닮은 것으로 보여 주되, 완전히 같은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햇솜 같은 마음 → 순수하고 부드러운 사랑의 마음을 직유로 구체화. 프린트: "순수한 마음과 햇솜같이 푹신하고 하얀 눈의 느낌을 형상화"
향수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 시각적 인상 강화
향수잡풀 더미로 손도 못 대고 떨고 있는 아이와 같이 나의 어른거리는 마음 → 화자의 불안한 마음을 아이에 직유
탐진촌요새로 짜 낸 무명이 눈결같이 고왔는데 → 무명의 흰빛과 고운 결을 눈에 직유
시험 포인트: 표지어가 보이면 직유, 표지어 없이 동일시하면 은유다.
은유법
비유법
개념어 의미
비유 표지어 없이 원관념을 보조관념으로 직접 치환하는 표현.
설명 보강
직유보다 더 압축적이고 함축적이다. “A는 B와 같다”가 아니라 사실상 “A는 B다”라고 보여 준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마침내 피워 낸 저 황홀 → 눈꽃을 ‘황홀’로 치환하여 결실의 감정을 드러냄
첫사랑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 봄꽃을 상처로 치환하며 성숙의 의미를 압축
시험 포인트: 직유법과 가장 많이 혼동한다. ‘같은/처럼’이 없는데 두 대상을 포개면 은유다.
의인법
비유법
개념어 의미
사람이 아닌 사물·동물·자연물에 인간의 행동, 감정, 능력을 부여하는 표현.
설명 보강
단순히 “사람처럼 보인다”가 아니라, 대상이 실제로 행동하거나 느끼는 것처럼 표현되면 의인법이다. 넓게 보면 은유적 성격도 가진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 (프린트 원문)'눈'을 사랑을 이루려는 사람처럼 표현. 도전하고, 두드리고, 춤추고, 마음을 다 퍼부어주는 존재로 표현.
향수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 물소리가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표현되어 정겹게 느껴지는 효과 (프린트: "물소리가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표현")
성 느티나무 (프린트)수백 년째 이 나무는 그 사랑들을 기억한다 → 나무가 사람처럼 기억하는 존재로 표현됨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프린트)나무는 자기 온몸으로 나무이다 / 나무가 인간처럼 고통을 감내하고 스스로 극복하는 주체로 형상화됨
2. 강조법
역설법, 반어법, 설의법은 시험에서 특히 혼동이 많다. 개념 정의보다 ‘무엇이 다른가’를 같이 기억해야 한다.
역설법
강조법
개념어 의미
겉보기에는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실을 담는 표현.
설명 보강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표현’이 핵심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간 심리나 삶의 진실을 강하게 드러낸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 ‘아름다움’과 ‘상처’의 모순을 통해 첫사랑의 아픔이 오히려 성숙한 사랑의 바탕이 된다는 진실을 드러냄
보리타작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 힘든 육체노동 속에서도 마음은 자유롭고 즐겁다는 깨달음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 ‘결별’과 ‘축복’의 모순을 통해 이별이 영혼을 성숙시키는 과정이라는 진실을 드러냄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고통이 봄이 되는 것 → 시련과 고통이 결국 새로운 생명과 개화로 이어진다는 역설적 인식
주의: 역설은 모순 속 진실, 반어는 겉뜻과 속뜻의 반대다. 둘은 다르다.
반어법
강조법
개념어 의미
표면에 드러난 말뜻과 실제 속뜻이 반대로 작용하는 표현.
설명 보강
화자가 말하는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면 틀리고, 그 이면의 실제 의도를 읽어야 한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먼 후일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 겉으로는 ‘잊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드러냄
먼 후일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 ‘잊었다’는 진술을 거듭할수록 오히려 잊지 못하는 정서가 더 선명해짐
참고 교과서·프린트에 나온 시 작품 기준으로는 먼 후일이 반어법의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예시다.
주의: 반어법은 시 작품에서는 먼 후일처럼 ‘표면 진술’과 ‘실제 정서’가 정반대로 드러나는 경우를 잡아야 한다. 역설처럼 모순된 표현 자체가 핵심인 것은 아니다.
설의법
강조법
개념어 의미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답을 더 강하게 드러내기 위해 쓰는 의문문 표현.
설명 보강
형식은 질문이지만 기능은 단언에 가깝다. “그럴 리가 없다 / 당연히 그렇다”를 더 강하게 만든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 (프린트 원문)'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에서 눈의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
향수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프린트: "고향을 추억하는 화자의 정서를 직접적(집약적)으로 제시하는 효과"
보리타작무엇하러 고향 떠나 벼슬길에 헤매리오 → 벼슬길을 부정하는 자기 성찰
낙화 (프린트)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설의법으로 아름다움을 강조
흔들리며 피는 꽃 (프린트)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설의법으로 시련의 보편성 강조
3. 변화·효과를 만드는 표현
시험지에서는 이 부분을 ‘표현상 특징’으로 많이 묻는다.
대조법
표현상 특징
개념어 의미
서로 반대되거나 성격이 다른 두 요소를 나란히 배치해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표현.
설명 보강
주제 의식을 더 분명히 보이게 할 때 자주 사용된다. 시어끼리의 대립을 잡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선운사에서 (프린트 원문)피다/지다, 잠깐/한참, 힘들다/쉽다 등의 대비를 통해 감정 부각
보리타작 vs 탐진촌요보리타작(농민 예찬·자기반성) ↔ 탐진촌요(농민 수탈 고발) → 같은 작가의 대조적 시각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프린트)영하의 겨울(시련·고통) ↔ 영상의 봄(생명·개화) → 대립적 심상을 바탕으로 극복의 과정 형상화
우리가 물이 되어 (프린트)물(만남·생명·조화)불(죽음·파멸·파괴) → 두 이미지의 대조로 진정한 만남의 의미 강조
음성상징어
표현상 특징
개념어 의미
소리나 모양을 흉내 내는 말. 의성어와 의태어를 포함한다.
설명 보강
단순 묘사를 넘어서 운율, 생동감, 현장감을 함께 만든다. 반복되면 리듬감이 더 강해진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첫사랑싸그락 싸그락, 난분분 난분분 → 눈이 내리고 흩날리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 반복으로 운율 형성
보리타작옹헤야 → 노동요의 리듬과 흥겨움을 살림
4. 감각·이미지 관련 개념
이 부분은 특히 「향수」에서 자주 출제된다.
공감각적 표현
감각 이미지
개념어 의미
한 감각의 대상을 다른 감각으로 옮겨 표현하는 방식.
설명 보강
감각이 두 개 그냥 같이 나온다고 공감각은 아니다. 한 감각이 다른 감각으로 전이되어야 한다. 시험범위 작품에서는 사실상 「향수」가 핵심 대표 예시이고, 다른 작품들은 감각적 표현은 있어도 공감각으로 보기는 어렵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향수금빛 게으른 울음 → 청각 대상인 ‘울음’을 시각 이미지 ‘금빛’으로 옮겨 표현. 청각 → 시각의 전형적인 공감각적 표현
보강 설명「향수」에는 시각·청각·촉각 이미지가 함께 나타나지만, 그중 공감각으로 분명하게 잡히는 것은 ‘금빛 울음’이다.
시험 주의「첫사랑」의 ‘싸그락 싸그락’, 「보리타작」의 ‘옹헤야’는 감각적·청각적 표현이지만 공감각은 아니다.
객관적 상관물
감정 표현
개념어 의미
화자의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물·장면·상황으로 대신 드러내는 방식.
설명 보강
‘슬프다’고 직접 말하는 대신, 어떤 사물이나 풍경이 그 감정을 환기하게 만든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향수황소, 실개천, 질화로, 귀밑머리 같은 고향 사물들이 화자의 그리움을 대신 드러냄
우리가 물이 되어 (프린트 원문)'물'은 가뭄이 상징하는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라 할 수 있다.
성 느티나무 (프린트)나무 자체가 수백 년의 사랑과 이별, 상처와 성숙을 담아내는 객관적 상관물로 기능함
5. 구조 관련 개념
여기는 ‘형식상 특징’으로 자주 묶여 나온다.
수미상관
구조

완전 수미상관

시의 처음과 끝이 거의 같은 문장·구조로 되풀이되는 형태.

변형 수미상관

처음과 끝의 구조는 닮았지만 핵심 시어나 의미가 변형되어 확장되는 형태.
시험 포인트: 수미상관은 처음↔끝의 대응 구조를 보는 개념이고, 후렴구는 연마다 반복되는 구절을 보는 개념이다.

작품 적용 — 변형 수미상관

선운사에서 (프린트 원문)
처음: 꽃이 / 피는 건 힘들어도 / 지는 건 잠깐이더군
끝: 꽃이 / 지는 건 쉬워도 / 잊는 건 한참이더군
→ 구조는 닮고 핵심 시어가 변형됨 → 변형 수미상관

흔들리며 피는 꽃 (프린트)
1연과 2연의 대칭 구조로 반복 → 프린트: "1연과 2연의 대칭 구조로 율격을 획득"

주의 — 수미상관 아닌 경우

첫사랑은 수미상관이 아님. 시작('싸그락')과 끝('봄 되면 어디서~')이 대응하지 않음.

향수의 후렴구는 각 연 말미 반복 → 수미상관이 아닌 후렴구.
후렴구
구조
개념어 의미
시나 노래에서 연마다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구절.
설명 보강
음악성과 통일감을 만들고, 반복을 통해 정서와 주제를 더 강하게 각인한다.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향수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각 연 말미에 반복되며 그리움을 점층적으로 강화
각운법 · 내재율
율격
각운법
행이나 연의 끝에서 비슷한 소리나 말이 반복되어 운율을 만드는 방식.
내재율
정형적인 외형률이 아니어도 반복, 배열, 어조 등으로 작품 내부에서 느껴지는 리듬.
작품 예시 · 표현 부분
향수여러 연이 ~곳으로 끝나며 각운 효과를 만들고, 후렴구 반복과 함께 내재율을 강화함
6. 시점·서술 관련 개념
시와 소설의 용어를 섞지 않는 것부터가 시험 포인트다. 「장마」는 시점 문제로 자주 출제된다.
시적 화자 · 서술자
갈래 용어
시적 화자(話者)
시(서정시)에서 말을 건네는 목소리. 작품 속 정서를 드러내는 주체이며, 작가와 반드시 같지 않다.
서술자(敍述者)
소설에서 사건을 전달하는 목소리. 역시 작가와 동일하지 않으며, 작품 안에서 일정한 시점을 가진 허구적 존재다.
시험범위 적용
시 작품 「첫사랑」「보리타작」「선운사에서」「향수」 → 말하는 존재는 시적 화자
소설 「장마」 → 사건을 전하는 존재는 서술자이며, 작품 속 '나'인 동만이 그 역할을 맡는다.
주의: 시=화자, 소설=서술자. 이 기본 용어를 섞어 쓰면 선지 판단에서 바로 틀릴 수 있다.
1인칭 관찰자 시점 · 이중 시점
소설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서술자 ‘나’가 이야기 안에 들어 있으나, 사건의 중심 인물이라기보다 주변에서 관찰하고 전달하는 시점. 타인의 내면을 전지적으로 알 수 없고, 자신이 본 것과 느낀 것 위주로 서술한다.
이중 시점
한 작품 안에 과거 사건을 겪는 시점현재 그 사건을 회상·평가하는 시점이 함께 드러나는 방식. 어린 시절의 경험을 어른이 된 뒤에 다시 바라보는 구조가 대표적이다.
「장마」 적용
기본 시점 동만은 사건을 직접 이끌기보다 두 할머니의 갈등과 집안 분위기를 관찰하고 전달하므로 1인칭 관찰자 시점에 가깝다.
이중 시점 작품에는 어린 ‘나’의 순수한 관찰과, 나중에 사건 전체 의미를 되짚는 어른 ‘나’의 회상이 함께 작동한다.
핵심 표현 마지막의 “정말 지루한 장마였다”는 단순 날씨 묘사가 아니라, 오래 이어진 갈등과 긴장을 뒤늦게 정리하는 회상적 시선을 보여 준다.
주의: 「장마」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니다. 서술자가 ‘나’로 존재하고, 타인의 내면을 전부 직접 해설하지 않기 때문이다.
7. 갈래·형식 관련 개념
이 부분은 작품 분류 자체를 묻는 문제뿐 아니라, 형식 특성과 갈래 용어를 연결하는 선지에서 자주 쓰인다.
시험범위 작품 갈래 총정리
갈래·형식
작품갈래핵심 형식 특징주요 시점·구조
첫사랑현대 자유시 · 서정시음성상징어 반복, 내재율, 의인법, 역설법겨울→봄의 시간 흐름 / 수미상관 아님
보리타작한시(번역시) · 서정시시각·청각 이미지, 설의법, 자기 성찰선경후정 / 관찰자 시선
선운사에서현대 자유시 · 서정시반복, 대조, 절제된 진술변형 수미상관 구조
향수현대 자유시 · 서정시후렴구, 각운법, 공감각, 내재율, 고유어각 연 말미 ‘~곳’ + 후렴구
장마중편 소설사투리, 무속적 요소, 상징(구렁이)1인칭 관찰자 시점 + 이중 시점
봉산탈춤민속 가면극 · 탈춤재담, 파자, 언어유희, 풍자옴니버스 7과장 구조
주의: 「장마」는 단편이 아니라 중편 소설이고, 「봉산탈춤」은 민속 가면극·탈춤이다. 「향수」의 반복은 수미상관이 아니라 후렴구라는 점도 함께 기억할 것.
연계·프린트 작품 갈래 정리
연계
작품갈래핵심 개념
낙화현대 자유시역설법(‘결별이 이룩하는 축복’), 설의법, 자연물(낙화)로 이별 형상화
먼 후일현대 자유시반어법, 반동 형성, 반복·변주 구조
유리창 1현대 자유시객관적 상관물(유리창), 상실의 정서
성 느티나무현대 자유시의인법, 객관적 상관물, 상처→성숙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현대 자유시역설법, 의인법, 고통→개화 구조
농가연시조외형률(정형률), 농민 화자, 농촌 일과의 시간 전개
탐진촌요 · 애절양한시사회 현실 고발, 사실주의 경향
8. 봉산탈춤 관련 개념
제6과장 양반춤마당은 재담 구조와 파자, 그리고 풍자의 작동 방식을 함께 기억해야 틈이 없다.
재담(才談) 구조
민속극 핵심
재담이란
인물 사이에 오가는 익살스럽고 풍자적인 말 주고받기. 봉산탈춤 제6과장에서는 말뚝이와 양반의 대화가 대표적이며, 웃음을 통해 신분 질서를 비튼다.
재담 5단계 (프린트 원문)
프린트: '양반의 위엄 → 말뚝이의 조롱 → 양반의 호령 → 말뚝이의 변명 → 양반의 안심'의 구조가 반복됨

양반의 위엄 — 노론·소론·삼정승 등 관직 열거
말뚝이의 조롱 — 파자·언어유희로 '양반' 해체
양반의 호령 — "야아, 이놈, 뭐야아!"
말뚝이의 변명 — "아, 어찌 듣는지 모르겠소"
양반의 안심 — 조롱 의도를 파악하지 못함
효과와 의의
풍자와 웃음의 극대화 반복될수록 조롱이 누적되고, 양반의 허위의식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서민의 대리 만족 말뚝이의 언어유희는 직접 반항 대신 웃음으로 권위를 무너뜨린다.
한계 조롱이 변명으로 무마되므로 체제를 실제로 뒤엎지는 못한다.
주의: 양반이 말뚝이의 변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관용이 아니라, 조롱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파자 · 언어유희 · 옴니버스
추가 개념
파자(破字)
글자를 쪼개거나 엉뚱하게 결합하여 뜻을 비트는 언어유희. 예를 들어, ‘양반’‘개잘량의 양(양)자 + 개다리소반의 반(반)자’ 식으로 설명해 양반의 권위를 말장난으로 깎아내린다.
언어유희의 효과
고급 한자어·관직어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양반의 품격을 말 자체에서 해체한다. 풍자, 해학, 조롱이 동시에 발생한다.
옴니버스 구조
봉산탈춤은 7과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각 과장이 하나의 큰 줄거리로 촘촘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독립적인 마당들이 느슨하게 연결되는 방식이다. 그래서 ‘옴니버스 구조’로 이해한다.
9. 문학의 가치
교과서 1단원 핵심 개념이다. 작품이 무엇을 ‘아름답게’ 보여 주는지, 무엇을 ‘새롭게 이해’하게 하는지, 어떤 ‘삶의 태도’를 생각하게 하는지로 연결하면 안정적이다.
문학의 미적 가치 · 인식적 가치 · 윤리적 가치
문학 가치
개념어의미대표 작품근거
미적 가치아름다운 표현과 정서적 감동을 통해 삶을 정서적으로 고양하는 가치첫사랑, 향수, 선운사에서, 낙화, 성 느티나무음성상징어, 비유, 공감각, 후렴구, 대조 등으로 미적 쾌감과 서정성을 형성
인식적 가치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고 성찰하게 하는 가치보리타작,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꽃씨농민의 노동에서 삶의 본질 재발견 / 시련을 통한 성숙 인식 / 내적 성숙에 대한 성찰
윤리적 가치삶의 태도와 공동체적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가치장마, 봉산탈춤, 탐진촌요·애절양, 모닥불이념 초월한 화해 / 양반 허위의식 비판 / 수탈 고발 / 공동체 합일 정신
작품별 문학 가치 연결
확장 정리
미적 가치 중심
첫사랑 음성상징어와 비유가 결합해 사랑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다.
향수 고유어, 공감각, 후렴구가 어우러져 고향의 정서를 아름답게 환기한다.
선운사에서 간결한 반복과 대조를 통해 이별의 정서를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드러낸다.
인식적 가치 중심
보리타작 농민들의 노동에서 즐거움과 자유를 발견하며, 화자 자신이 추구해 온 삶을 성찰하게 만든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프린트: "시련과 고통의 계절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나무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 → 고통이 성숙과 개화로 이어진다는 인식
꽃씨 프린트: "꽃씨를 통해 본 내적 성숙에의 염원과 지향" → 가을·꽃씨를 통해 내면의 성숙 인식
윤리적 가치 중심
장마 분단 현실 속 이념 갈등보다 인간의 정과 화해가 더 중요함을 생각하게 한다.
봉산탈춤 양반의 허위의식을 비판하며 공동체 안의 불평등과 모순을 돌아보게 한다.
탐진촌요·애절양 수탈당하는 민중의 현실을 고발하며 사회적 정의를 생각하게 함
모닥불 프린트: "조화와 평등의 공동체적 합일 정신" → 신분·처지 관계없이 모닥불 앞에 모이는 평등한 공동체
주의: 한 작품은 한 가지 가치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치를 함께 지닌다. 다만 무엇이 중심적으로 두드러지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10. 프린트 수록 작품 핵심 정리 (원문 기반)
프린트에 수록된 연계 작품들의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낙화 — 이형기
프린트 연계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한 성숙한 삶의 추구
해제(프린트): "이 시는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이별을 꽃이 떨어지는 상황에 비유함으로써 이별을 끝이 아닌 성숙을 위한 과정으로 파악하여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작품이다."
핵심 표현 기법 (프린트)
설의법: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역설법: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 이별이 영혼을 성숙시키는 과정
비유: 낙화=사랑의 이별, 녹음·열매=성숙
시험 포인트
주요 시구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 역설법의 핵심 예시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 내 영혼의 슬픈 눈 → 이별 후의 내적 성숙을 물이 고이는 것으로 비유
성(聖) 느티나무 — 나희덕
프린트 연계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나무의 성스러운 생명력
해제(프린트): "이 시는 나무의 성스러운 생명력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 나무는 번개를 맞아 속이 거의 다 타 버렸다. 이러한 상태라면 나무는 거의 죽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품 속 나무는 매해 푸른 잎을 피워 낸다."
핵심 표현 기법
의인법: 나무를 아궁이처럼 온기를 품어내는 주체로 표현
상징: 검은 아궁이=상처 속에서도 생명을 피워내는 힘
비유: "발이 묶인 채 날아오르는 새처럼" → 직유법으로 생명력 형상화
• 프린트: "시커먼 아궁이 하나 들여놓고 / 그는 오래오래 제 살을 달여 내놓는다"
시험 포인트
핵심 구절모든 빛이 모여 불타고 모든 빛이 나온다 → 상처(아궁이)에서 오히려 생명(빛)이 나오는 역설적 진실

발이 묶인 채 날아오르는 새처럼 / 덕산리 느티나무는 푸른 날개를 마악 펴들고 있다 → 직유법으로 생명력 마무리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프린트 연계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시련과 고통의 계절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나무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
해제(프린트): "이 시는 겨울 나무가 스스로의 결연한 희생과 의지로 봄 나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여러 가지 대립적 심상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시이다."
핵심 표현 기법
의인법: 나무가 "벌받는 자세로 서서", "애타면서", "거부하면서" → 인간처럼 행동·감정
대립 심상: 영하↔영상, 겨울↔봄, 헐벗음↔개화
반복·강조: "나무는 자기 온몸으로 나무이다" → 처음과 끝 반복
• 핵심 구절: "나무는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13도 / 영하 20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시험 포인트
이 시의 시대적 맥락프린트: "1980년대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헤쳐나가야 할 시대적 소명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조'나무는 자기 온몸으로 나무이다'로 시작·마무리 → 수미상관적 요소
꽃씨 — 문병란
프린트 연계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꽃씨를 통해 본 내적 성숙에의 염원과 지향
해제(프린트): "이 시는 가을을 맞아 '꽃씨'를 받아 든 화자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내면적인 성숙을 다짐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핵심 표현 기법
상징: 꽃씨=내적 성숙·생명력·가을의 결실
대비: 여름(화려·빛남) ↔ 가을(외롭고 쓸쓸하지만 무언가 여물어 가는 계절)
• 프린트: "가을은 외롭고 쓸쓸하면서도 무언가 여물어 가는 것을 느끼며 지난 날을 돌아보는 성찰의 계절"
• 핵심 구절: "빈손에 받아 든 작은 꽃씨 한 알!"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오늘은 한 알의 꽃씨를 골라 / 기인 기다림의 창변에 / 화려한 어젯날의 대화를 묻는다 → 화자가 꽃씨를 통해 내적 성숙을 다짐하는 마무리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프린트 연계
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원시적 생명력과의 만남에 대한 희구
해제(프린트): "이 시에서 '물'은 주체와 객체를 '우리'로 만나게 하는 매개체이다. 또한 '물'은 가뭄이 상징하는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라 할 수 있다."
핵심 표현 기법 (프린트 원문)
상징·객관적 상관물: =매개체·합일·생명력 / =죽음·파멸·파괴
대조: 물(조화로운 만남) ↔ 불(바람직하지 않은 삶)
• 프린트: "'넓고 깨끗한 하늘'에서 만나자는 말은 원시적 생명력과의 만남, 합일에의 희구를 표현한 것"
• 물은 유동적이라 서로 완벽하게 하나로 섞일 수 있다 → 합일의 상징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 설의법으로 합일의 소망 강조

그러나 지금 우리는 / 불로 만나려 한다 → 현재의 부정적 현실(불=대립·파괴)과의 대비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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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시련과 역경 속에 완성되는 사랑의 삶
성격(프린트): 서정적, 암시적
표현(프린트): ①자연물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암시함 ②반복과 대구를 통해 주제를 강조함 ③대칭적 구조
핵심 표현 기법
설의법: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대칭 구조: 1연(흔들림)↔2연(젖음)의 대칭
반복·대구: '-으랴', '-나니'의 구절 반복
• 프린트: "1연과 2연의 대칭 구조로 율격을 획득"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프린트: "꽃이 흔들리며 피어나듯 사랑도 흔들리며 만들어지고, 꽃이 비바람에 젖으며 피어나듯 인간의 삶도 고통과 그로 인한 눈물에 젖으면서 진행된다"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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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복숭아나무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해제(프린트): "이 시는 화자가 '복숭아나무'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복숭아나무가 여러 겹의 마음을 가졌을 거라는 편견으로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그 나무의 눈부신 빛깔이 수천 개의 빛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핵심 표현 기법
상징·의인법: 복숭아나무='여러 겹의 마음'을 가진 존재 → 사람처럼 외롭고 복잡한 내면을 지님
점층적 인식 변화: 편견(멀리함) → 깨달음(이해·교감)
• 핵심 구절: "너무도 여러 겹의 마음을 가진 /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나는 왠지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흰꽃과 분홍꽃 사이에 수천의 빛깔이 있다는 것을 / 나는 그 나무를 보고 멀리서 알았습니다 → 복잡한 내면의 발견

가만히 들었습니다 저녁이 오는 소리를 → 교감의 완성, 청각적 심상
그리움 — 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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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해제(프린트): "이 시는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으로, 해방 직후에 시인이 혼자 상경하여 서울에서 외롭게 생활하다가 함경북도 무산의 처가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핵심 포인트 (프린트 원문)
'차마'의 의미: 프린트: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이라는 시행의 '차마'라는 시어 속에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이 응축되어 있음"
'함박눈'의 이중성: 프린트: "추위를 몰아오는 '함박눈'임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그것을 '복된 눈'으로 생각" → 부정+긍정의 복합 상징
수미상관: 1연과 5연에서 동일 시구 반복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눈이 오는가 북쪽엔 /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수미상관(1연·5연 동일)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 '차마'에 응축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 화자가 있는 서울의 추위와 가족에 대한 염려
모닥불 —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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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주제: 조화와 평등의 공동체적 합일 정신
해제(프린트): "2연에서는 그런 모닥불 곁에서 온기를 느끼는 사람들을 나열, 열거하고 모닥불의 온기 아래 모두가 평등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핵심 표현 기법
열거·나열: 새끼오리·헌신짝·소똥 등(1연) → 재당·초시·나그네·주인(2연) → 보조사 '도'로 긴밀하게 연결
상징: 모닥불=공동체의 온기, 평등
• 프린트: "이 때 1연에서부터 2연까지 나열하는 것들에 모두 보조사 '도'를 사용하여 '모닥불'을 이루는 여러 가지를 보다 긴밀한 관계로 묶어줍니다."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재당도 초시도 문장 늙은이도 더부살이 아이도 새사위도 갓사둔도 나그네도 주인도 할아버지도 손자도 붓장사도 땜쟁이도 큰 개도 강아지도 모두 모닥불을 쪼인다 → 신분·처지 관계없이 평등하게 모임

3연의 '할아버지'의 슬픈 역사 → 공동체 합일과 대비되는 소외·슬픔으로 여운 남김
농가(農歌) — 위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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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프린트 원문)
갈래: 연시조 (전 9장)
구성: 제1~6수: 여름 농번기 하루 일과 / 제7~9수: 초가을~늦가을
프린트 이해와 감상: "농촌을 농민들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보고 농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즉, 이 작품의 화자는 농민인데, 이런 설정은 사대부의 관점에서 농민을 대상으로 바라보고 쓴 다른 작품과 달리, 농민의 입장에서 글들의 삶을 그리려 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핵심 포인트 (프린트)
화자=농민 당사자 (관찰자가 아님!) ← 보리타작(정약용)과의 핵심 차이
비판적 시각 포함: 프린트: "제4장 종장에서는, 농민의 삶과 유리되어 있으면서도 마치 그들을 이해하는 듯 행동하는 사대부들의 태도에 대한 은근한 비판도 엿보인다."
일과의 시간 순서: 조출→운초→석귀→초추→상신→음사
시험 포인트
핵심 시구 (제6수)돌아가쟈 돌아가쟈 해지거다 돌아가쟈 / 계변의 발을 싯고 홈의 몌고 돌아올제 → 하루 노동 마치고 귀가하는 농민의 소박한 삶

보리타작 vs 농가 비교보리타작: 화자=관찰하는 지식인 / 농가: 화자=농민 자신